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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자와 호노부 - 「고전부」시리즈 1탄 '빙과' 감상 == 요네자와 호노부 / 고전부



↑ 겉표지를 책갈피 대용으로 사용하다보니 표지가 너덜너덜해졌습니다 ㅠㅠ

yes24에서 12월초에 구입했던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시리즈 1탄인 '빙과'를 완독했습니다.

우선 '빙과'의 주요 내용을 네타가 되지 않을 만큼 서술한다면, 주인공인 오레키 호타로는 '하지 않아도 될 일이라면 하지 않는다. 꼭 해야하는 일이라면 간략하게'를 좌우명으로 삼는 省エネ. (많은 수고를 하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원동력을 얻는다는 의미입니다만 명사로 쓰이면, 의미는 다들 아시겠죠) 어느 날 그는 누나인 오레키 토모에가 보낸 편지를 통해 카미야마 고교의 고전부에 들어가는 것을 조언받게 되고, 고전부에 입부하면서 호기심이 왕성한 소녀, 치탄다 에루와 만나면서 일상의 사소한 일들을 추리해 나갑니다. 그러는 중 오레키 호타로는 치탄다 에루의 어떤 부탁으로 33년 전에 카미야마 고교에 있었던 어떤 사건을 추리해나가서 진실에 이르는 이야기가 '빙과'의 주요 내용입니다.

전개 자체의 재미는 초반부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는 사소한 일을 추리하기 때문에 조금 졸릴 수도 있는 전개입니다만 중반부부터 카미야마 고교에서 있었던 33년 전의 사건을 추리하면서부터 재밌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추리 과정이 개연성이 있는지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것을 둘째치더라도 진실에 다다르는 과정과 주인공의 심경 변화는 꽤나 주목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빙과'라는 제목에 담긴 의미를 알았을 때는 문집의 제목을 지은 치탄다 에루의 숙부, 세키타니 쥰의 심정을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번「고전부」시리즈는 교토 애니메이션에 의해 애니화가 된다고 알려지면서 타케모토 야스히로 감독에 가토 쇼지가 시리즈 구성을 맡는다고 정보가 나왔었지요. 그리고 니시야 후토시의 캐릭터 디자인을 보면서 후쿠베 사토시의 이미지가 생각했던 것보다 꽤나 다른 것에 좀 놀랐습니다. 처음에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는「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나오는 '츠치미카도 모토하루'였거든요. 이 캐릭터를 담당한 성우 분의 목소리를 상상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이미지가 이렇게 달라서야 성우 예측을 다른 사람으로 할 수 밖에 없더군요. 이 캐릭터 외에도 다른 캐릭터의 개인적인 성우 예상을 좀 했었는데, 목소리만 머리에 남을 뿐 성우 이름이 기억이 안 나서야 성우 예상도 쓸모가 없겠구나 싶습니다. 애당초에「고전부」시리즈 애니화 기획을 맡은 프로듀서가 이토 아츠시라서 성우 배정 예상을 하는게 아무런 도움도 안 되거니 싶지만요. 분명 신인 성우를 쓰겠지요 (......)  

이렇게 말은 장황하게 늘어놓았지만, 결론은 이 책이「고전부」시리즈 제 1탄인만큼 다음 권에서 고전부에 있었던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것 자체가 매우 기대가 됩니다. 교토 애니메이션이 어떤 연출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 米澤穂信·角川書店/神山高校古典部OB会 (출처: http://www.kyotoanimation.co.jp/kotenbu/)

↑ 왼쪽에서부터 차례로 후쿠베 사토시, 오레키 호타로, 치탄다 에루, 이바라 마야카. 

《 Animation STAFF 》

원작 : 요네자와 호노부 (米澤穂信)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S&R> 시리즈, 인사이트밀

  풀 메탈 패닉? 후못후, 러키☆스타, 新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시리즈 구성 : 가토 쇼지 (賀東招二)
  <풀 메탈 패닉> 시리즈, 러키☆스타 (각본), 드루아가의 탑

캐릭터 디자인 : 니시야 후토시 (西屋太志)
  新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총 작화감독),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총 작화감독) 

음악 : 타나카 코헤이 (田中公平)
  아니메 삼총사, ONE PIECE, 오버맨 킹게이너, 게이트 키퍼즈, 무장연금, 하야테처럼!

  AIR, 풀 메탈 패닉! TSR, AIR,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Kanon, CLANNAD, 케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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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네자와 호노부 - 「고전부」시리즈 2탄 '바보의 엔드롤' 감상 2012/01/24 23:05 #

    요네자와 호노부 - 「고전부」시리즈 1탄 '빙과' 감상 원제: 愚者のエンドロール / 米澤穂信 「오레키, 나 무척 궁금해」문화제에 출전하는 2학년 F반 자주 제작의 영화를 보고 치탄다 에루가 말을 꺼냈다. 그 영화 마지막은 폐가 안 굳게 잠긴 밀실에서 한 소년이 팔을 잘려 죽어있었다. 누가 그를 죽였나? 그리고 그 방법은? 그러나 전모가 밝혀지지 않은 채 영화는 중간에서 끝나고 만다. 그 다음이 궁금한 치탄다는 오레키 일행들과 함께 결말 ...... more

덧글

  • ARX8레바테인 2011/12/28 02:08 # 삭제 답글

    아... 스토리를 가토 쇼지씨가 맡으시는군요;;;
    으으... 한 번 고민해봐야겠네요(...)
  • 에플리카 2011/12/28 02:56 #

    스토리가 아니라 시리즈 구성입니다;;
  • 쿠로현 2011/12/28 10:16 # 답글

    헤에... 괜찮은 작품인가 보구려.
  • 에플리카 2011/12/28 11:52 #

    거물급 원작자답게 문장력도 괜찮은 느낌.
  • S.C. 2011/12/28 10:26 # 삭제 답글

    주인공은 아니더라도 참여 성우에 시라이시가 있을거라고 강력하게 예언해 봅니다............. (..)
  • 에플리카 2011/12/28 11:52 #

    그리고 BD 특전 영상 코멘터리에.. 어엌 orz..
  • rumic71 2011/12/28 16:26 # 답글

    스니커문고도 아니고 그냥 카도카와문고인데 라노베로 분류할 수 있을까요...? 뭐 이 브랜드 저 브랜드를 오락가락한 G모작품도 있긴 하지만.
  • 에플리카 2011/12/28 22:09 #

    정보를 찾아봤는데, 바보의 엔드롤까지만 스니커 문고에서 나오다가 그 이후로는 카도카와 문고 및 서점에서 나왔네요. G모 작품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고전부 시리즈는 브랜드를 오락가락한 건 아니라고 봐야겠군요.. 뭐 라노베에 분류하게 된 건 사람들이 라노베 태그를 자주 들르니깐 좀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ㅎㅎ
  • rumic71 2011/12/29 08:46 #

    '고식'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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